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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병 [躁鬱病, manic-depressive psych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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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371회 작성일 06-1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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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내인성(內因性) 정신병. 순환정신병·감정정신병이라고도 한다. 정신분열병과 함께 2대 내인성 정신병을 이루고 있다. 상쾌감정을 주조(主調)로 하여 흥분상태를 나타내는 조(躁) 상태와 비애·불안의 감정을 주조로 하여 울(鬱) 상태를 나타내는 병상기(病相期)가 계속해서 교대로 또는 완전히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보이는 간헐기(間歇期)를 두고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때로는 조상태 또는 울상태만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수도 있다. 이들 조·울의 병상기와 간헐기의 장단은 일정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울상태는 조상태에 비해 길다고 하며, 그 주기성이나 주조가 감정과 기분의 변조에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 순환정신병 또는 감정정신병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상쾌한 기분이나 우울한 기분의 굴곡을 나타내는 순환적 성격을 지닌 환자의 진폭(振幅)의 증대와 조울병을 구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이 병을 앓는 환자의 자식에게서 발현빈도를 보면, 일란성쌍생아에의 일치율은, 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약 80%(이란성 쌍생아는 약 33%)라고 한다. 그 발병인자로서 유전적 요인의 강한 영향을 생각하게 하는데, 여기에 덧붙여 환경적 인자의 영향이 있음을 함께 생각할 수 있다. E.크레치머는 비만형 ·순환기질과의 상관을 주장하고 있다. 발병은 20∼30대에 많으나, 갱년기 또는 초로기에 잘 발생한다고 한다. (참조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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